안녕하세요~~ 써블입니다

다들 집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여전히 집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코로나가 사라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

얼마 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님이 이제 폭발한다고 예측? 경고했네요..

유럽은 이제 시작되고진짜 무섭네요

이럴 때일수록 밖에 많이 나가지 마시고 청결 유지하는 사람이 돼야겠죠??

 

아무튼 오늘은 제가 제목 보셨다시피  'CNCAND'가 도대체 뭔지 왜 이리 늦게 오는지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해요(내 인내심 테스트 하는 놈….)

저번에는 cj  대한통운 택배 반품하는 방법을 말한 적 있었죠??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들어가서 글을 읽어주세요!

 

https://codem6.tistory.com/8

 

cj 택배 반품 예약 낱낱이 파헤쳐 보자(pc, 모바일 앱)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를 들고 왔는데요 저희가 택배를 시켰을 때 뭐든 한 번에 마음에 들면 좋은데 전부 그렇지는 않죠.. 그 경우에 저는 반품을 여러 번 했었는데 처음에는 어려움을 좀 겪었..

codem6.tistory.com

 

그런데 오늘은 주제가 조금 달라요

그 이유가 가끔 우리가 해외 직구를 하거나 쿠팡 같은 데서도 그냥 택배를 많이 시키잖아요

그런데 너무 오래 걸려서 배송 조회를 해보면….

 

 

띠용?!?!?!?

CNCAND여기서 더 이상 배송 진행이 안되네요??(우리 커플 신발..ㅡㅡ)

보통 CNCAND에 대해서 잘 몰라서 늦어지면 짜증만 나니까 알고 있으면 좀 나아질 거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럼 이게 뭘까요?

 

 

우선 CNCAND는 국제 우편 처리 센터의 중국 광저우 우체국 EMS 서비스 코드예요

이러한 이름들은 지역마다 다 달라요

우선 ‘CN’‘CHINA’의 약자 CAND는 광저우를 뜻해요

또 다른 지역들 EMS 서비스 몇 개를 알려드리자면

CNBJSD : 베이징

CNHGHD : 항저우

CNNKGD : 난징

CNSHAD : 상하이

등등 많이 있어요

이게 뜨면 그 지역에서 발송되어 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와 비슷한 게 뜨면 해외는 택배 시스템이 그렇게 발달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때부터 보통은 2주에서 길게는 1달 안에 집에 도착하기는 하는데 계속 진행되지 않고 발송 준비가 지속되면거나 진행이 안된다 이건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CNCAND에서 일처리가 빠르게 안 되거나 한국에 왔는데 국내 통관이 아직 안 된거 거나...

저희 커플 신발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진행이 안되는 거 같아요

중국 ems 사이트에 공지가 떠 있네요 (2월 15일부터 일부 국가로 우편이 중단이 됐대요)

 

 

 

자 그럼 여기서 통관은 뭘까요

우리나라는 택배, 배달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어디에 있든 금방 오긴 하는데 해외에 있는 걸 그냥 막 가져올 수 없잖아요?(뭐가 있을지 모르니...)

그래서 해외 배송 온 건 국내 통관이 돼야해요(일종의 심사??)

근데 이게 좀 복잡해요

이렇게 해외는 택배 시스템이 우리나라처럼 잘 발달되지도 않았고, 물품이 국내 통관 받고 집으로 오기까지의 절차가 복잡하기까지 하니 늦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막연히 절차가 복잡해서 느리다고만 하면 아직 납득이 안 가시죠..^^

그래서 제가 CNCAND와 같은 코드들이 왜 느린지 해외 배송이 왜 느린지를 조금이나마 납득시켜드리기 위해서 이 과정을 쉽게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천천히 잘 읽어주세요!

 

 

 

우선 해외 배송이면 이 물품이 국내로 들어와야 통관이 되거나 말거나 하겠죠?

그 물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방법은 크게 구매대행/배송대행지 이용/프레이트 포워더(FREIGHT FORWARDER)이용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씩 설명 할게요

 

※ 국내 배송 방법 : 구매대행/배송대행지/프레이트 포워더(FREIGHT FORWAEDER)

첫 번째 구매 대행은 구매 제품을 골라서 구매 대행을 해주는 업체에 요청하면 그 업체에서 그 물품을 구매해서 국내 통관까지 하고 집까지 가져다주는 방법인데요

한 마디로 그냥 돈만 내면 집 앞까지 가져다준다고 보면 돼요

이 방법은 저희가 그냥 전부 맡기는 거라 수수료가 굉장히 세요

 

그리고 두 번째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방법은 해외 배송이 안 되는 곳일 때 사용하는 방법이에요(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이건 우선 해당 국가에 지정된 배송대행지 물류창고로 발송합니다

그 이후 단계부터는 배송대행지 회사에서 해외 운송, 국내 통관, 국내 배송까지 책임을 져줘요

구매 단계에서 나오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구매 대행보다는 수수료가 적어요

 

마지막으로 프레이트 포워더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프레이트 포워더는 국제 운송 주선인들을 칭해요

이분들은 여러 화주의 물건을 모아서 하나의 큰 화물을 만들고 자기가 계약하고 있는 선사나 항공사에 물건을 실어서 국내로 운송해주는 업체예요

이분들이 구매 대행처럼 다 책임을 져주는 서비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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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외 물품을 국내로 배송하는 방법이 다양한데요

아까 말했듯 국내로 왔다고 바로 집으로 오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운송된 물품들을 보세화물이라고 하는데 보세화물은 국내 통관이 이루어지지 않은 외국 물품이에요

이 보세화물은 보세창고로 반입돼요

보세 화물들은 일반 창고에 보관 불가하거든요

 

보세 화물들이 보세 창고에 반입되면 이제 수입 신고(국내 통관을 해달라~ 라는 신고)를 할 수 있게 돼요

이건 보통 관세사가 진행해요

그런데 수입 신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아요

관세법에 따르면 수입 신고 가능자는 크게 수입자/관세사/통관취급법인으로 분류돼요

 

※ 수입 신고 가능자 : 수입자/관세사/통관취급법인

수입자가 직접 하는 건 알겠다만 관세사랑 통관취급법인은 누구냐

먼저 관세사는 통관 절차를 대신해 주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통관취급법인은 대표적으로 FedEX, UPS 등등이 있는 데요

이는 통관 업무를 대신 맡아서 해 주는 통관 대행사가 여러 명의 관세사로 구성된 법인체예요

통관취급법인은 본인이 직접 운송한 화물에 한해서만 수입 통과 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통관취급법인들도 본인들이 계약하고 있는 별도의 관세사를 통해서 대부분 수입 신고를 진행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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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보세 화물들이 보세 창고에 들어오게 되면 수입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했죠?

보통은 관세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수입 신고를 하면 나중에 수입 신고 결과를 통보받아요

이제 통과가 되면 결제가 되는 거죠

 

※ 수입신고 결과 통보 : 서류 생략(PL : Paperless)/서류 제출/세관 검사

여기서 수입 신고 결과는 서류 생략(PL:Paperless)/서류 제출/세관 검사로 나눌 수 있어요

서류 생략은 말 그대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고 보통 수입 신고 후 1~2시간이면 결제가 돼요

그러면 세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굉장히 쉽죠?

 

그런데 다 서류 생략이 뜨는 게 아니죠..

서류 제출이 뜨기도 합니다

서류제출은 별도의 선적 서류나 이 화물에 대한 증빙 서류를 구비해서 관련 세관에 제출하라는 거예요

이건 관세사가 처리하지만 이게 뜨면 이제 더 오래 걸리는 거죠

 

근데 이거보다 더 번거롭고 귀찮은 게 있어요

세관 검사라는 건데요

이건 관세사와 세금 검사 공무원이 동행해서 이 화물이 보관되어 있는 창고로 이동해서 포장을 다 까고 제품을 다 확인하고 문제없으면 수입 결제가 이루어지는 거예요

말만 들어도 복잡하죠…. (이 단계가 나오면 위 결과들보다 더 늦게 오는 거죠..)

이렇게 검사를 다 해야 해서 간혹 재포장 흔적이 있기도 해요

또 검사 결과 문제 있는 건 통관 오류가 떠서 통관이 보류되거나 이 물품을 반송, 폐기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해요(이러면 그냥 뭐 끝장이죠….)

겨우겨우 이 절차들을 다 거치면 결제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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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렇게 수입 신고를 통해 결과를 받고 결제가 나면 세금을 납부 할 수 있어요

세금은 결제일로부터 25일 이내에 납부하도록 되어있어요(늦게 납부하면 가산세 붙어요)

그러면 수입 신고가 수리가 돼요(국내 통관이 완료됐다는 뜻)

자 이제 드디어! 창고에 있는 물건을 꺼내 가지고 나갈 수 있어요

당연히 수입 신고 수리가 안 되면 못 가져 나가겠죠? (이건 밀수입니다.)

 

이 과정을 다 끝내야 국내 통관이 끝난 거에요

그러면 집까지 거의 다 온 겁니다

이제 배송하기 위해 운송사를 배치하고요

배치되면 신고가 수리된 수입 신고 필증을 들고 창고로 향해요

창고로 가면 서류를 접수하고, 창고료 납부하고, 출고를 준비하죠

이 모든 과정을 끝내고 이제 드디어 드디어!!! 트럭에 실려서 집 앞으로 배송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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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이제 해외 배송이 왜 느린지 이해가 조금 가셨나요??(그래도 기다리는 건 짜증나죠..^^)

해외 배송은 이렇게 복잡한 거니까 택배 배송조회를 했는데 CNCAND나 비스무리한 게 떴다

그러면 단념하시고 인내심을 테스트해보세요..

예상치 못할 때 올 거예요(마치 애드센스처럼…. ㅋㅋㅋㅋ)

얘기가 엄청 길어졌죠??

많은 것들을 전달하고 싶어서…. (잘 전달은 됐나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너무 감사해요!

그럼 다들 몸 조심들 하시고 저는 이만 다음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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